1. 도서 소개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 출간 한 달 만에 15만 부 돌파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미움받을 용기 시리즈’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은 대한민국에‘인정욕구를 부정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라’는 메시지로 ‘아들러’와 ‘용기’ 열풍을 일으키며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미움받을 용기 시리즈’의 인기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160만 독자가 ‘미움받을 용기 시리즈’에 화답했고, 일본에서는 200만 부, 대만에서도 7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여전히 순항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미움받을 용기』(1권)만 300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 시리즈로 합산하면 45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최근에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도 『미움받을 용기』가 출간되었으며, 영미 판도 곧 출간을 앞두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첫 번째 밤 |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 분명히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이론은 흥미진진한 데가 있어. 마음의 상처(트라우마)가 현재의 불행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인생을 거대한 ‘이야기’라고 봤을 때, 그 이해하기 쉬운 인과법칙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 매력이 있어. 하지만 아들러는 트라우마 이론을 부정하면서 이렇게 말했네.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 즉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자네가 Y나 다른 누군가가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이 주어졌는가에만 주목하기 때문일세 그러지 말고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주목하게
◇ 목적론이라는 게 처음에는 생소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론이었다. 내가 마치Y가 된 것처럼 철학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그중 첫 번째 장은 트라우마였는데 내가 어떻게 의미를 찾느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게 달라 지나다. 힘듦. 고통. 감정 등 모두 바꿀 수 있는 것 그것은 어떤 사물, 형상에 대해서 어떻게 찾아가느냐고 말할 수 있겠다.
두 번째 밤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왜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가|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열등감은 주관적인 감정이다|변명으로서의 열등 콤플렉스|자랑하는 사람은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내 얼굴을 주의 깊게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권력투쟁에서 복수로|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패배가 아니다|‘인생의 과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붉은 실과 단단한 쇠사슬|‘인생의 거짓말’을 외면하지 말라|‘소유의 심리학’에서 ‘사용의 심리학’으로
◆ 단점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네가 나 자신을 좋아하지 말자고 결심했기 야, 자신을 좋아하지 않겠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장점을 보지 않고 단점에만 주목하는 걸세
인간은 모두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괴로워하네. 이를테면 부모님과 형과의 관계일 수도 있고, 직장동료와의 관계일 수도 있지. 그리고 지난번에 자네가 말했지? 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내 제안은 이것이네. 먼저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를 생각하게. 그리고 과제를 분리하게. 어디까지가 내 과제이고, 어디서부터가 타인의 과제인가. 냉정하게 선을 긋는 걸세. 그리고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구체적이고도 대인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아들러 심리학만의 획기적인 점이라고 할 수 있지.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인 해석일세. 객관적인 사실을 움직일 수 없지만 주관적 해석은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어
◇ 열반을 들을 때 너바나 님의 말씀을 듣는듯했다. 타인에게 어떤 인간관계로 대해야 하는지 자신의 과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볼 만한 많은 부분이 있다. 나에게 주어진 과제는 완료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나를 어덯게 받아들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자기의 과제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세 번째 밤 |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인정욕구를 부정하라|‘그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지 말라|‘과제를 분리’하라|타인의 과제를 버리라|인간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방법|‘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으라|인정욕구는 부자유를 강요한다|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인간관계의 카드는 ‘내’가 쥐고 있다
네 번째 밤 |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개인심리학과 전체론|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을 향한 것|왜 ‘나’ 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가|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더 큰 공동체의 목소리를 들으라|칭찬도 하지 말고, 야단도 치지 말라|‘용기 부여’를 하는 과정|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려면|여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다|인간은 ‘나’를 구분할 수 없다
◆ ‘인생의 과제’에 직면하는 걸세. 즉 일, 교우, 사랑이라는 인간관계의 과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지. 만약 자네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공동체에 공헌하겠다는 생각을 눈곱만큼도 하지 않을 걸세. 모든 타인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이니 굳이 내가 나서서 행동할 필요는 없으니까. 하지만 자네도 나도 세계의 중심이 아니야. 내 발로 인간관계의 과제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되네. ‘이 사람은 내게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지.
칸트 가한 말을 소개하지. 그는 자립에 관해 이렇게 말했네. “인간이 미성년 상태에 있는 이유는 이성이 결여되어서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지시 없이는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결단도 용기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자기 책임하에 미성년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
그래, 진정한 자립에 이르지 못한 상태지. 여기서 그가 말한 ‘이성’이란 지성은 물론 감성까지 포함한 ‘능력’ 전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네.
그리고 칸트는 이렇게 덧붙였네. “자신의 이성을 발휘할 용기를 가져라.”
◇ 대부분 이성보다는 감성이 지배하는 날이 많은 것 같다 스스로 이성이라고 합리화하는 면이 많은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성을 발휘하기 위해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다섯 번째 밤 |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과도한 자의식이 브레이크를 건다|자기 긍정이 아닌 자기수용을 하라|신용과 신뢰는 무엇이 다른가?||일의 본질은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젊은 사람은 어른보다 앞서나간다|일이 전부라는 인생의 거짓말|인간은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특별한 존재’가 되고픈 사람 앞에 놓인 두 갈래 길|평범해질 용기|인생이란 찰나의 연속이다|춤을 추듯 살라|‘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라|인생 최대의 거짓말|무의미한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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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탄생, 그것은 즉 ‘고뇌’의 탄생입니다. 사회 속에서 우리는 충돌, 경쟁, 질투, 고독, 심지어 열등감 등 다양한 고뇌에 직면합니다. ‘나’와 ‘그 사람’ 사이에 불협화음이 울려 퍼집니다. 이제 그 포근하고 따뜻한 양수 안에 있던 고요한 나날로는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어요. 시끌벅적한 인간 사회에서 살아갈 수밖에는 없다고요. 타인이 존재하지 않으면 고민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타인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결국 인간이 안고 있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습니까?
아니, 아주 잘 정리해 주었네. 단 하나만 더 보충하지. 모든 고민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해서 타인과 관계를 끊으면 고민이 해결될까? 타인을 멀리하고 자기 방에 틀어박혀 산다고 해결이 될까? 그렇지 않다네. 절대 아니지. 왜냐하면 인간의 기쁨 또한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네. ‘우주에 혼자서’ 사는 사람은 고민이 없는 대신 기쁨도 없어. 단조로운 일생을 보내게 되겠지. 아들러가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라고 말했던 이면에는 ‘모든 기쁨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라는 행복의 정의가 숨어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