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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우리가 모르는 돈이 움직이는 역사

by 지아하다 2025. 4. 29.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저자 소개 :홍춘욱
대구에서 출생해 연세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 군 복무를 마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 진학했으며, 명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PhD in Finance)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민은행과 국민연금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27년째 이코노미스트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조선일보와 FN guide가 선정하는 '가장 신뢰받는 분석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돈 좀 굴려봅시다(2012)』와 『환율의 미래(2016)』 외 10여권에 이르며, 『순환 장세의 주도주를 잡아라(2018).』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1999년부터 개인 홈페이지(『홍춘욱의 시장을 보는 눈』)를 운영하면서 네티즌과 지식을 공유해왔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홍춘욱의 경제강의 노트』)을 통해 어려운 경제 및 금융시장 지식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서 소개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를 바라볼 때 종종 특정 인물의 의도, 개성, 상황 등 인물을 중심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소수의 인물이 가진 개성만으로 거대한 세계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흐름을 통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쓴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독자 여러분이 금융이라는 커다란 돈의 흐름을 통해 세계를 보는 안목이 성장하길 바라며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 홍춘욱 박사는 프랑스보다 군사력이 열세였던 영국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 시스템의 도움이 있었음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사례만이 아니라 18세기부터 서양이 동양보다 잘살게 된 이유, 미국이 패권국가로 올라가며 국제 경찰을 자처한 이유, 금본위제가 일으킨 영향들, 일본의 버블 자산이 일어난 배경, 광복 이후 토지개혁과 이후 외환위기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에 있는 ‘돈’에 대해 각종 참고 자료와 도표를 통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역사를 통해 돈을 배우고, 돈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경제와 역사가 결합한 매우 유용한 대중 교양서로, 독자 여러분에게 세계를 움직이는 ‘돈’을 배우고 더 나아가 세상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 금리 하락의 혜택이 바단 영국 정부에게만 돌아간 것은 아니다. 재산을 형성한 영국 사람들은 채권, 특히 만기가 없는 영구채권에 투자해 노후를 편안하게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자본시장이 형성되자, 전 세계 부자들이 투자하러 너도나도 영국 런던으로 몰려 들었다. 

- A 국이 생산능력이 뛰어나 화폐 공급량이 늘어난 만큼 신속하게 각종 물건을 생산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A 국의 생산 능력에 한계가 있다면 결국 늘어난 통화량으로 인해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다. 이렇듯 자원이 개발된 후 오히려 해당 국가의 경제가 침체하는 현상을 네덜란드병이라고 지칭한다 

- 화폐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순간,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은 가장 유력한 화폐 후보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 먼저 금은 매우 잘 늘어나는 물질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이 화폐의 유속후보로 부상한 이유는 보전성이다. 마지막 조건은 사용 가치이다. 

- 스페인과 프랑스 그리고 네덜란드 등 유럽의 여러 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한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네덜란드와 영국 등 인구도 적은 나라가 패권을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신뢰를 얻어 국민에게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데 있다. 

이상의 교훈을 투자의 영역에 적용하자면 금리가 높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앞서 15세기 유럽의 금 공급 부족 사례에서 다루었던 것처럼, 귀금속 화폐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공급이다. 만에 하나 은이 부족해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에는 경제 전체에 급격한 디플레 위험이 발생한다. 

- 도시가 위축되고 시장이 사라지면 혁신은 사라진다. 아무리 분업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고른 품질을 유지하며 제품을 만들어낸들, 이 제품을 살 시장이 없다면 혁신을 싹이 틀 수 없다. 약해진 경제력보다 더 큰 문제는 인구의 급격한 감소였다. 
- 영국의 발명가들이 왜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연구 개발에 쏟아부었을까? 물론 물건을 팔 시장이 존재했다는 게 이유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절약하는 기계를 개발하는 게 돈이 되었기 때문이다. 노동력의 투입량은 일정한데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현상 즉 학습곡선이 출현했다. 
- 남북전쟁 이후의 미국과 산업혁명을 주도한 영국의 황금기 이야기를 통해 한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는 나라 다시 말해 생산성 주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는 나라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 1932년 시작된 적절한 경기 부양 정책 때문임이 분명하다. 즉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더라도 공격적인 금리인하 및 적극적인 재정 확대가 시행되면 악순환에서 탈출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하나의 실증사례가 된 셈이다. 
- 연준의 보유 자산 규모가 2008년 말 급격히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내리는 것 물론 시장에서 채권을 직접 매입하여 금리를 낮추고 통화를 공급하는 이른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에 옮겼기 때문이다. 
- 이런 현상을 경영학계에서는 리드타임이라고 지칭한다. 리드타임은 주문에서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하는데 주택이나 상품처럼 리드타임이 긴 산업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 1971년 이후 자기 뜻대로 유연하게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할 수 있게 되면서 경기 순환의 주기도 길어졌고, 자산시장의 진폭도 예전보다 줄어들었다. 
- 왜 일본 부동산 시장은 다른 선진국과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되었을까 다른 선진국에 비해 일본 경제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었던 것이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이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이후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결국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저금리 환경에서 발생한 버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밖에 없다. 
- 이처럼 어마어마한 손실은 두 가지 심각한 문제를 가져왔다. 하나는 경제 주체들의 대차대조표 손실에 따른 복구 노력이고, 다른 하나는 역부 효과이다.
- 어떤 나라가 일정 수준의 소득을 넘어서지 못하고 성장 탄력이 정체되거나 심지어 경제 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고 이야기한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시장금리 상승의 원인은 다음 장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지렛대 투자가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시장 금리가 오르면 발생하는 두 가지 문제를 살펴보자. 첫 번째 문제는 대출 이자율의 상승이 곧 투자 수익의 악화로 연결된다는 것이고 또 다른 문제는 일부 투자자 중에서 대출 금리 상승을 계기로 주식보다는 채권 투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해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보유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 금리상승이 오는 부담이 생각보다 많다. 부동산에서도 금리가 허들 역활을 하게 된다 
수익률 약화가 어떤 장에서는 시기를 변동시키고, 채권 등으로 유동성의 흐름이 바뀌게 된다. 
 리드타임은 주문에서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하는데 주택이나 상품처럼 리드타임이 긴 산업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 부동산시장같이 긴 리드타임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형성되는 시장이다. 해결 전까지 공급 부족에 의해 전세가가 출렁거리고 반면 과공 급에 의해 전세가가 움직이게 된다.